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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찬스 병살→타율 0.235' 우승 위해 데려온 재수생 외인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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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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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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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러셀이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3회말 1사 3루에서 삼진 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키움 러셀이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3회말 1사 3루에서 삼진 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3년 만에 재회한 에디슨 러셀(29)이 미덥지 못한 모습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러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러셀은 공격에서 중심타자다운 역할을 하지 못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때리더니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타점 기회를 놓쳤다. 가장 아쉬웠던 기회는 마지막 타석이었다. 키움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5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러셀은 또 한 번 3루 쪽 땅볼타구를 만들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승원과 교체되면서 시범경기를 타율 0.235(34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 출루율 0.270 장타율 0.382로 마치게 됐다.

시범경기 성적이 크게 의미는 없다지만, 우승을 위해 다시 데려온 외국인 선수치고는 아쉽다. 더욱이 러셀은 2020년 테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를 경험한 재수생이다. 2020년 영입 당시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의 주전 유격수라는 타이틀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타석에선 65경기 타율 0.254, 2홈런 31타점 2도루, OPS 0.653으로 평범했고 수비에서도 실책 12개로 기존 유격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러셀은 멕시코리그로 가 변화를 모색했다. 날렵했던 몸매를 찌워 근육량을 늘렸고 멕시코 리그에서 2년간 타율 0.334, 32홈런 121타점, OPS 1.015로 성과를 얻었다. 그런 그를 꾸준히 관찰해온 키움은 2022년 불안했던 유격수 수비와 야시엘 푸이그의 이탈로 인한 4번 타자 공백을 모두 해결할 적임자로 낙점했다.

특히 4번 타자로서 그의 역할이 막중하다. 지난해 키움이 정규시즌 3위 및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3번 이정후(25)와 4번 푸이그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 푸이그는 전반기 타율 0.245로 헤매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타율 0.316, 12홈런 36타점, OPS 0.962로 리그에서 톱5급 활약을 했다.

키움은 러셀이 시범경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3년 만의 복귀긴 하지만, KBO리그 경험이 전무한 것이 아닌 만큼 적응 기간도 짧길 바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러셀은 캠프 때부터 시범경기까지 과정이 순조로웠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개막 때부터 좋은 스타트를 끊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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