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출시…"맞춤형 홈피로 매출 증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8,710원 ▲40 +0.46%)는 기업 규모별 맞춤형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페이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 규모별로 사업구조에 최적화한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방식의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별화한 온라인 사업을 원하는 대형 브랜드를 위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맞춤형 홈페이지를 제작한다.

농심의 경우 온라인 스토어에 주문형 출판 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농심몰에 접속한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상품에 넣어 본인만의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JYP샵은 고객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설정하면 그와 관련한 상품과 콘텐츠가 먼저 노출되도록 한다.

이외에도 △맞춤 상품 자동 추천 △라이브 커머스 △동영상 리뷰 △증강현실(AR) 기반 상품 제작 등 각 기업별로 필요한 기능을 자사몰에 추가해 매출을 늘릴 수 있다.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내부시스템과도 연동한다. 전사자원관리(ERP)·물류관리(WMS)·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시스템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온라인 스토어의 데이터베이스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재고 관리, 회원 관리, 물류 등에 필요한 인력을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D2C 쇼핑몰은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선보이고 고객을 늘리기 위한 중요한 비즈니스로 부상했다"며 "검증된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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