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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임기갈등 없도록 법령 정비돼야" (종합)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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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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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임기갈등 없도록 법령 정비돼야" (종합)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를 10개월여 남긴 채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김 사장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COVID-19) 등 그동안 인천공항이 가지고 있던 현안이 대부분 해결돼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에 이제는 자리를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까지다. 그는 이달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개별 면담을 갖고 현안 정리 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 다음날 4월28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사직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김 사장은 "사퇴에 대한 직접적인 압력이 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생한 여러 정황으로 미뤄 인사권자의 뜻을 알 수 있었다"며 "이미 신뢰를 잃은 것이 확인된 이상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천공항 개항기념일 이달 29일 행사와 4월 공기업 경영평가까지 마무리 되면 이른 시일 내에 업무를 종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최근 여객기와 공항터미널 내 실탄이 발견되는 등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실탄 사고에 대해 기관장으로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만, 퇴진 여부를 물을 수준의 사안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다만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의) 업무배제를 요구받으면서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이달 12일에는 인천공항 보안상황 점검,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업무보고와 의전은 모두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이 수행했다.

공공기관 기관장 임기와 관련한 법적 체계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현실을 도외시한 법체계로 임기 관련 갈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법령이 정비돼야 한다"며 "그동안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공기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사임 이후 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김 사장은 "정치권 출마는 아직 생각이 없다"며 "(직·간접적인 사임 압박에 대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서울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토부 철도국장을 비롯해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국토부 제2차관까지 맡았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 충주시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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