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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칼 빼든 오세훈..'박원순의 권역별 시민청' 사업 재검토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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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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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칼 빼든 오세훈..'박원순의 권역별 시민청' 사업 재검토
MT단독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권역별 시민청' 확대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박 전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든 들어가 지인들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청을 현재 2곳에서 4곳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으나 사실상 이를 철회하는 것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홍보기획관은 최근 지역 수요와 시정 방향을 반영해 권역별 시민청 건립 계획을 새롭게 구상키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회변화 및 지역의 새로운 수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정 방향 등을 반영한 권역별 시민청 기능 및 공간 검토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19년 12월에 성북구 하월곡동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지(동북권), 송파구 문정컬쳐밸리 부지(동남권),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서남권), 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서남권) 등 4곳에 추가로 시민청을 연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청은 도심권인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과 동북권인 도봉구 솔밭공원역(삼각산시민청)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당시 시는 지역의 고유 특성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시민청 고유의 기본 구상과 조화된 지역 생활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이 원하는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모델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박 전 시장도 "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 밀착형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발표된 권역별 시민청 대상지./사진제공=서울시
2019년 발표된 권역별 시민청 대상지./사진제공=서울시
시 안팎에선 '권역별 시민청' 계획 재검토는 예상된 수순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시청사는 오 시장 첫 임기 때인 2008년 착공해 박 전 시장 때인 2012년 완공됐다. 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의 경우 '시티 갤러리'로 조성한다는게 오 시장의 당초 계획이다. 하지만 2011년 박 전 시장 취임 후 시민들이 다양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설계돼 2013년 문을 열었다. 두 번째인 도봉구 삼각산 시민청은 2018년 문을 열었다.

오 시장이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시는 시민청 재구조화에 착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시민청 공간·운영 혁신 연구용역을 2021년 9월부터 1년간 진행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폐쇄와 부분 개방을 반복하며 방문객 수가 급감했고 오 시장 취임 이후 시정 철학에 맞도록 공간 효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시민청을 도시홍보관으로 공간·기능 개편하기로 하고 리모델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시 투자심사, 설계공모.심사를 마무리한다. 기존 시설에 도시모형관과 정책전시관, 디지털체험관 등 시 정책을 홍보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청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권역별 시민청 추가 설치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지만 검토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시민청 개편 예정에 따라 자치구와 시청 시민청 개편안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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