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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을 만큼 아픈데 "기다리세요"…응급실서 시간 아끼는 법

머니투데이
  •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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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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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플 때 한 번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본 경험이 있다.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데도 "기다리세요"라거나 "다른 병원으로 가 보세요"라는 의료진의 말에 실망하고 애를 태운 경험도 적지 않을 터. 대학병원 응급실은 특히 생사를 넘나드는 응급 환자에게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한정된 의료 자원의 배분과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도 이를 이해해야 응급실에서 '찬밥 신세'를 면할 수 있다.

난 죽을 만큼 아픈데 "기다리세요"…응급실서 시간 아끼는 법


골절이나 피부 찢어졌을 땐 중소병원 응급실


응급실의 공간과 인력, 그리고 의료 장비는 생명을 다투는 환자 순으로 배정된다. 환자의 질환과 증상 등을 토대로 우선 치료해야 하는 환자를 분류하는데, 이때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치료도 더디게 진행된다. 일반인이 큰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순위가 밀리는 대표적인 병이 골절, 열상(찢어짐)이다. 골절은 부목·붕대 등 치료 과정이 정해져 있고, 열상은 심한 수준이 아니면 처치까지의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지 않아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분류된다. 대학병원보다 중소병원에서 처치하는 게 결과적으로 시간을 아끼고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중증도 높은 '5대 장기', 의심 증상 파악해야


대학병원 응급실은 중증질환을 다루지만 사실 일반인은 중증질환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이때 기준이 될 수 있는 게 뇌, 심장, 신장, 폐, 간을 지칭하는 5대 장기다. 5대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높다고 이해할 수 있다. 평상시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확인됐거나 가족력, 수술력 등이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장기별 주요 질환의 의심 증상을 기억하고 의료진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게 바람직하다.


평상시 아팠어도 '현재' 기준으로 증상 설명


응급실은 외래보다 의료진과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편이다. 제한된 시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최대한 빨리, 많이 전달하면 그만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첫째, 증상 설명은 응급실을 찾은 시점에 집중해 알린다. "언제부터 아팠느냐?"는 질문에 "예전부터 계속"이란 답변은 지양해야 한다. 왜 지금 응급실에 왔는지, 이전보다 어느 정도 심하게 아픈지를 설명해야 한다. 둘째, 복용하는 약을 비롯해 증상 전 건강기능식품 섭취 이력, 민간요법 경험을 알려주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된다. 셋째, 5대 장기 중심으로 수술 이력과 기저질환(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호흡기 질환)을 정리한다. 나이가 많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는 평상시 이런 정보를 기록했다 가져가거나, 건강 상태를 잘 아는 보호자를 대동해야 효율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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