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KT&G, 행동주의펀드에 완승...백복인 체제 강화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3.03.28 14:48
  • 글자크기조절
KT&G 주주총회 (인재개발원)
KT&G 주주총회 (인재개발원)
KT&G (83,000원 ▼600 -0.72%)가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막아내고 완승을 거뒀다.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배당안에 이어 이사회 진입 시도마저 무산되면서 백복인 사장의 경영 리더십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G는 28일 대전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이사회 안인 주주배당을 주당 5000원으로 확정했다. 68%가 KT&G 이사회 안에 표를 던졌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1만원,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을 제시했다.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안과 사외이사 수를 종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도 모두 부결됐다. 자사주 매입안은 33%의 찬성을 얻는데 그쳤고, 사외이사 확대는 6명 현안 유지에 64%가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의 이사회 진입도 실패했다. 현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고윤성 등 사외이사 후보들도 모두 재선임된 반면 FCP가 추천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등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행동주의 펀드에서 추천한 후보 중 최다 득표자인 차 전 대표의 득표는 이사회 추천 후보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동안 행동주의 펀드들은 KT&G의 높은 외국인과 소액주주 비율(63%)을 고려할 때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주주들은 고배당보다 안정된 성장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등이 현 이사회에 힘을 실으면서 무게추가 기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이 KT&G 현 이사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백복인 사장 체제는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2015년 취임한 후 8년째 KT&G를 이끌고 있는 백 사장은 이날 과감한 투자를 통해 2027년까지 1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 민영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맞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韓 편하게 일하고 돈 번다" 외국인 입소문…중소기업 당한 일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