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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배신? 구토 사례 속출…전문가에 물어보니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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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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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가 있었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여럿 나타난 가운데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가 있었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여럿 나타난 가운데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세가 있었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여럿 나타난 가운데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포털을 종합하면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등을 먹고 구토했다는 사례 글이 지난달과 이달 집중적으로 게시됐다.

붉은 대저토마토 5개 가량을 먹었다가 응급실에 다녀왔다는 소비자 A씨는 "설탕에 절인 토마토인데도 한두 조각에서 유독 쓴맛이 심하게 느껴지더라"며 "토마토가 상했나 생각하던 10여분 사이 혀뿌리 쪽에 쓴맛이 사라지지 않고 속이 메슥거리고 답답하더니 결국 모두 토했다"고 했다.

이 소비자는 연속해서 4번 이상 구토해 토마토를 모두 게워냈지만 2시간 이상 속 메슥거림, 울렁거림, 두통 등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고 한다.

부인과 함께 대추방울토마토를 섭취했다는 또 다른 소비자는 "(토마토를) 5알 정도 먹었다"며 "목이 따갑고 쓴맛이 계속 느껴지고 알코올로 소독한 느낌이 목구멍에서 느껴지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어지럼증, 구토 증상, 메슥거림, 설사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소비자들은 토마토 안에 있는 솔라닌과 토마틴 등 독성물질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소비자 A씨는 "(내원한 병원에서) 덜 익은 토마토에 야채의 독성물질이 있어서 이런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평생 그 많은 토마토를 먹어왔지만, 토마토를 먹고 응급실까지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토마토에 들어있는 솔라닌과 토마틴 등 독성물질은 토마토가 익어 붉게 변하면서 성분이 거의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독성물질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훈정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잘 익은 방울토마토 몇 개 양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토마토 안에 있는 독성물질로 증상을 일으키기에 너무 적은 양"이라고 했다.

이어 "먹자마자 구토가 났다고 하면 토마토 관리가 안 돼서 상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산지나 유통경로에서 공통점을 찾아 의심해볼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포괄적으로 식품을 통해 배앓이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식중독 범주에 포함한다"며 "토마토 때문인지 다른 어떤 환경적인 영향인지, 물에 의한 영향인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토마토 섭취 후 이상 증세가 있었다는) 사례가 실제 맞는지 식중독예방과에서 확인을 거치고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면 맞춤형 대책을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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