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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작년 매입 자사주 1.3% 전량 소각..주주환원 지속

머니투데이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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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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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작년 매입 자사주 1.3% 전량 소각..주주환원 지속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SK㈜는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95만1000주다. 소각 예정일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SK㈜는 주총 직후 주주간담회를 열고 대표이사와 CFO, 각 투자센터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2023년 주요 사업 성장 전략을 주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참석한 주주들과 질의응답도 오갔다.

참석한 주주 중 한 명은 "장동현 대표가 2년 전 주가 200만원을 약속한 것을 믿었다"며 "대표가 전망하는 주가에는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장동현 부회장은 2021년 3월 회사 유튜브 채널에서 2025년까지 주가를 2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는 올해, 높은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전문회사로서 안정적 운영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발생할 기회를 적시에 선점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이성형 CFO는 "올해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환경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투자 집행 규모와 속도 조절을 통해 중장기 순차입금 규모 관리와 함께 보유 중인 매각 가능 자산 중 일부를 적기 매각해 수익성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담당 임원들이 사업별 투자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CIS(광신호를 이미지로 변화하는 반도체)용 컬러소재, EUV(극자외선) 포토 소재, 어드밴스드 패키징 소재 영역으로 확장하고, 배터리 소재는 차세대 양극재 및 음극재와 리튬메탈 배터리, 탄소나노튜브 등 차세대 소재를 육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전력반도체 분야 200mm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의 개발과 양산, SiC 전력반도체 등 화합물 반도체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탈탄소 사업 영역에서 SK그룹이 보유한 역량과 연계하여 글로벌 공동사업 또는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하고, CDMO(원료의약품 생산) 영역에서는 기존 합성 원료의약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 신약 영역 내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항암제, CGT 등 신규 유망 기술에 선택적으로 투자하겠다고도 했다.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충전 및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Web3 등 새로운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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