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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 남성'…95%가 '재혼'인 이유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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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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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결혼 상대 1위가 베트남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일명 '국적 세탁'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결혼이민자는 1만3905명이었다. 이 중 6392명이 베트남 국적자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여성 5624명, 남성 768명이었다.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남성 역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많은 숫자다. 같은 기간 국제결혼 한 미국 남성은 359명, 중국 남성은 351명, 일본 남성은 127명이었다. 지난 1월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결혼 통계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트남 남성의 한국 결혼 상대자가 대부분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뒤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면 이 남성도 우리나라 국적을 갖게 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이같은 추측이 단순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혼인신고는 3319건이다. 이 중 초혼은 2250건, 재혼은 1069건이었다.

반대로 같은 해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 혼인 건수는 586건으로, 이 중 재혼은 약 95%인 556건이었다. 초혼은 고작 30건에 불과했다.

실제 국제결혼 온라인 카페 등에서 베트남 아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자식을 두고 가출해 이혼했다는 사연이 흔치 않게 올라온다.

가출 사유가 부부간 성격 불화였는지 아니면 국적 세탁을 위한 치밀한 과정이었는지 확인은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국제결혼 시장의 실상을 정확히 짚어 국적 세탁을 위한 편법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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