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진작 나서자...롯데·신세계 ' 총출동'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임찬영 기자

지나해 12월 30일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G마켓 등 신세계그룹의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랜더스데이' 할인행사를 필두로 롯데 등 유통사들이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한달간 그룹 계열사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

랜더스데이에는 대형마트 이마트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G마켓과 스타벅스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 '프리(Pre) 랜더스데이'에 이어 다음달 1∼2일 정식행사를 진행한다. 생필품은 물론 반값한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쇼핑행사 '신백페스타'를 진행한다. 모바일 앱에서 2만개 이상의 특가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쇼핑몰 SSG닷컴과 G마켓도 온라인상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5개 카테고리 상품을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표 상품인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 활대게는 '반값'에 판매한다.

4월에는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 '롯키데이'를 연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가 참여한다. 다음달 18일부터 5월31일까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Super Happy'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대국민 물가안정을 위한 할인행사를 매달 추진하고 하나로마트는 한우 반값 행사를 올해에만 10회 실시할 계획이다.

11월에는 2300여개사가 참여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올해는 세일페스타 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