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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품는 UBS,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CEO '구원투수'로 등판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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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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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UBS 최고경영자/사진=위키피디아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UBS 최고경영자/사진=위키피디아
CS(크레디트 스위스) 인수를 앞둔 UBS가 구원투수로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UBS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등판시킨다.

UBS 이사회는 29일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CEO를 오는 4월 5일 UBS의 새 CEO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르모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9년간 UBS의 수장을 맡아 옛 명성을 회복시킨 주인공이다.

에르모티는 이사회 성명을 통해 "당면한 임무가 긴급하고 도전적이다. 임무를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방법으로 수행하고,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모든 옵션을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UBS와 CS의 합병은 금융위기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스위스 정부 주도 하에 서둘러 진행됐다. 하지만 스위스중앙은행은 합병 은행의 규모가 워낙 거대해 스위스 내부에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UBS는 CS 인수 전 이미 스위스 1위 은행이지만 2위 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보다 비대해진다. 이를 두고 스위스 내부에선 반대 시위가 발생하면서 벌써부터 은행 독과점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에르모티의 재등판 소식에 UBS 주가는 2.5% 올라 18.18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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