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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커피 마니아에겐 천국이네"..줄서는 성수동 '카누하우스'

머니투데이
  •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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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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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누 하우스’ 앞. 20명가량이 카누 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을 섰다./사진=유예림기자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누 하우스’ 앞. 20명가량이 카누 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을 섰다./사진=유예림기자
"커피 좋아하는 사람한텐 천국이네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누 하우스' 앞. 매장을 나오던 박민전(41)씨가 말했다. 매장 앞에는 20명가량이 카누 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줄을 섰다. 동서식품이 지난 25일 성수동에 연 카누(KANU)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에선 동서식품 대표 브랜드인 카누의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를 만나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믹스커피 시장에선 부동의 1위다. 하지만 국내 캡슐커피 머신 시장에선 네스프레소의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동서식품도 2011년 캡슐커피 브랜드 '타시모'를 출시했었지만 시장에 자리잡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홈 카페' 열풍으로 캡슐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동서식품은 3년의 연구 끝에 재도전에 나섰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000억원 이상이다. 동서식품은 에스프레소 위주의 기존 캡슐커피 시장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기반의 한국인 맞춤형 캡슐커피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5월 중으로 원두도 출시할 계획이다.

카누 하우스 2층에서 직접 고른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로 내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사진=유예림기자
카누 하우스 2층에서 직접 고른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로 내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사진=유예림기자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카누 하우스 2층에서 직원이 기계로 커피를 내려주며 말했다. 1층에서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 8가지 중 하나를 골라 2층에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9.5g 대용량 캡슐을 사용해 풍부한 아메리카노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 맛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고자 했다.

'듀얼 노즐 바이패스'라는 기술도 적용됐다. 각기 다른 노즐에서 에스프레소와 물이 나와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다. 직원은 "이 기술을 통해 언제든지 균일한 아메리카노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누 하우스 4층은 스탠딩 커피 바로 에스프레소 메뉴 시음이 가능하다. 카누 전용 캡슐을 베이스로 한 에스프레소·콘파냐·마끼아또·쇼콜라토 네 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 휘핑크림, 카카오 파우더 등을 각각 넣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총 6개 층으로 이뤄진 카누 하우스는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커피 시음부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첫 동선이 시작되는 지하 1층에선 2011년 출시된 카누의 발자취가 전시돼있다.

2층에서 카누 커피를 시음한 뒤에 입사 지원 체험도 할 수 있다. 회사 사무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커피 회사'의 입사 지원서 작성·명함 제작·포토 부스에서 사진 촬영을 하게 되어 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많은 즉석 사진기를 설치해 사진을 찍고 인화해 갈 수 있다.
카누 하우스 3층은 그림을 그려 키링을 만들고, 카페처럼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카누 하우스 3층은 그림을 그려 키링을 만들고, 카페처럼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각 체험 공간마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25명까지 대기하기도 했다. 3층은 그림을 직접 그려 키링을 만들고, 카페처럼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날 카누 하우스를 방문한 김희주(30)씨는 "어머니가 커피를 좋아해서 함께 왔다"며 "한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고 그림도 그리니 두 시간 가까이 머물렀다"고 말했다.

카누 하우스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가로수길, 부산, 양양, 삼청동 등을 거쳐 5번째로 문을 연 팝업스토어다.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000명이 방문했다. 카누 하우스는 5월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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