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지원대상, 서울 전역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지원절차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의 대상 지역과 지원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돼야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지역을 서울시 전역으로 넓히고 공사 지원범위도 성능개선 공사(단열·방수)에 더해 안전시설(침수·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까지 확장한다.

집수리 전문관의 공사 사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 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해 공사계획안을 제안한다. 신청인은 컨설팅 내용을 참고해 시공업체 선정, 견적서 작성 등 공사 계획을 보다 쉽게 세울 수 있다.

올해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신청은 자치구를 통해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대상자는 서울시내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로 자치구 추천을 받아야 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공사비 50% 이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해 4년간 임차료 동결,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한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지원대상, 서울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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