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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와인 마신 후 '기억·1.3억' 잃어…아르헨 뒤집은 여성 정체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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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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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일명 '검은 과부'(Viuda negra)로 불리는 여성 B씨로부터 금품을 도난 당했다. 사진은 피해자 A씨 집으로 '검은 과부' B씨가 함께 들어가는 모습. /사진=트위터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일명 '검은 과부'(Viuda negra)로 불리는 여성 B씨로부터 금품을 도난 당했다. 사진은 피해자 A씨 집으로 '검은 과부' B씨가 함께 들어가는 모습. /사진=트위터
아르헨티나에서 미인계를 써 남성에게 접근한 뒤 돈을 훔치는 이른바 '검은 과부'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일명 '검은 과부'(Viuda negra)로 불리는 여성 B씨로부터 금품을 도난당했다.

검은 과부란 매력적인 젊은 여성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클럽, 길거리 등에서 미인계를 사용해 남성에게 접근, 피해자의 금품을 훔치는 이들을 뜻한다. 검은 과부들은 피해자 집으로 가 수면제나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가 잠들면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데이팅 앱(애플리케이션) '틴더'를 통해 B씨를 알게 됐으며 사건 당일 자신의 집으로 B씨를 초대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는 코로나19(COVID-19)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없음에도 B씨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A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한 뒤 B씨가 가져온 와인을 마셨는데, A씨는 와인 몇 잔을 마신 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12시간이 흐른 다음 날 아침 A씨는 심한 통증에 눈을 떴고, 집안은 어질러져 엉망이 된 상태였다. A씨는 그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현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곧장 아파트 보안 경비원을 통해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아들은 현지 매체 C5N 채널에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혈액에서는 각성·수면·진정 등 작용의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이 검출됐다.

한편, 검은 과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같은 지역에서 신원 미상의 두 젊은 여성이 외국인 관광객의 전자기기와 신발, 현금 등을 훔쳐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피해자는 여성들을 클럽에서 만나 숙소로 초대했고 이후 A씨 사례처럼 수면제를 탄 와인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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