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플랫폼 '체리', 홍보대사 위라클의 ‘기적의 걷기 챌린지’ 성료

(사진 왼쪽부터) 한국렌탈㈜ 이상열 전략사업본부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체리 이수정 대표가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와 '기적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한국렌탈㈜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 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로, 배우 신애라와 함께 체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25일 이촌 한강공원 및 서울함 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체리'를 통해 모인 참가자들은 실제 박위의 재활 코스인 3·5·8·11㎞ 구간 중 하나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걸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박위는 28세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힘겨운 재활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 중이다. 긍정적 마인드로 장애 인식 개선과 희망 전하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렌탈은 체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인 '한 걸음'당 1원씩,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 1000여 명의 참가비로 모인 후원금을 더해 총 2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한 것이다. 기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액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에 사용된다.


박위는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체리'와 함께 걷기 챌린지를 기획했다"면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치료를 위해 매일같이 휠체어를 탔던 11㎞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 걸음의 의미를 헤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마음이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체리 기부플랫폼 대표는"'체리·위라클·유니세프·한국렌탈, 4개 단체가 함께 협력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해 기쁘다"며 "체리 기부 플랫폼은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선한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챌린지에 기금을 후원한 한국렌탈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체리'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으로 모금부터 사용까지 기부금 흐름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330여개 기부 단체가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