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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HL그룹. |
HL그룹은 2009년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과 부인 고(故) 김월계 여사를 추모하고 창업 회장의 면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인영,' '월계' 장학금을 설립했다. 올해로 양서고에 15년째 수여해왔으며, 그 장학생은 89명에 이른다. 양서고는 1980년 설립돼 2017년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지정된 사립고등학교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올해 입학식에는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이 참석해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광헌 사장은 "HL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양서고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양서고등학교의 설립이념처럼 '동량지기(국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L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양성을 지원해 왔다. '배움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정인영 창업 회장의 좌우명을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정몽원 HL그룹 회장도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 그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62년에 창립된 HL그룹은 HL홀딩스, HL만도, HL D&I 한라 등 상장 3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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