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로지스, 우수기술기업 인증 T-5 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심플로지스(대표 오현민)가 최근 기술신용평가기관 SCI평가정보로부터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CI평가정보의 우수기술기업 인증은 기술사업역량과 기술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기술평가등급(TCB)으로 나눠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기술등급평가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 기업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후 T-1부터 T-10까지 총 10개의 등급을 부여하며, TCB 등급의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는 뜻이다.

심플로지스는 기술 중심의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이번 SCI평가정보의 TCB에서 T5 등급을 받으며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통해 '딥러닝 및 임베딩 기반 공급망 리스크 분석 플랫폼'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플로지스 관계자는 "딥러닝 및 임베딩 기반 공급망 리스크 분석 플랫폼 기술은 물류 시황 분석 측면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회사는 현재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했다.

심플로지스에 따르면 정형데이터는 수치 데이터로 분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집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 활용이 어렵다. 심플로지스는 숫자로 보이지 않는 정보를 활용할 방침이다. 심플로지스 관계자는 "뉴스와 같은 비정형데이터에서 언급되는 의미론적인 관계 정보는 정형데이터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유용하다"며 "키워드 속성 분석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분석 결과 산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현민 심플로지스 대표는 "이번 T-5 등급 획득으로 회사의 기술 역량 및 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R&D(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