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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 1년 만에 15배 '급성장'…올해 흑자 전환 목표

머니투데이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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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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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모습/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모습/사진=뉴스1
토스뱅크의 여신(대출) 규모가 지난해 1년 만에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2021년에는 수신(예금 등)이 많아 수익성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 지난해 예대율이 크게 개선됐다. 개선된 순이자이익으로 올해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31일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이 8조63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말 여신 잔액 5315억원 대비 15배 급성장한 규모다. 2021년 10월 출범 후 1년3개월 만의 성과로,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빠른 여신 성장 속도기도 하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0조2972억원으로, 전년 말(13조7907억원)과 비교해 47.2%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예대율은 47.6%가 됐다. 전년 말 예대율 4.91%와 비교해 9배 개선된 수치다.

금리 상승기 대출 자산 증가는 순이자마진 증가로 연결됐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27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 113억원 손실에서 큰 폭으로 이익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0.79%로, 전년 대비 1.33%포인트(p) 상승했다.

순이자이익 증가세는 올해도 가파르다. 지난달까지 누적 순이자이익이 702억원이다. 현재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은 23조2000억원으로 둘 모두 또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도 챙기면서 지난해 2644억원 순손실이 났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86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이는 순손실의 70%에 해당한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405%로, 은행권 평균 적립률(227%)의 1.8배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비중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전월세자금대출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적립률이 높은 신용대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 제공하고 있다. 전월세자금대출은 담보가 잡혀 적립률이 낮다.

자본건전성은 양호했다. 지난해 9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해 현재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이 됐다. 지난 30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500억원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이 12.7%대가 됐다.

자산구조도 안정적인 편이었다. 이달 기준 토스뱅크의 유가증권 평가손실률을 0.65%로 자본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낮았다. 현재 매도가능 채권의 평가손실은 680억원대로, 지난해 말 대비 30%이상 감소했다. 만기 보유채권 평가손실은 160억원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평가손실 규모가 지속 축소되고 있고, 보유한 유가증권의 40%가량이 2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국공채"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익 청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금리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4분기 4조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1.6% 낮은 손실률로 매도했다.

한편 고객 수는 지난해 540만명을 넘었고, 이달 현재 60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고객 수는124만명이었다. 출범 기준으로 따지면 1년3개월 만에 4배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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