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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혹한기 2Q도 계속..."감산만이 살 길"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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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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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P1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없으)/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P1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없으)/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메모리반도체 혹한기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요 부족과 공급 과잉 상황이 지속되면 공급업체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1일 2분기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5~10%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서버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낸드플래시 응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D램 역시 평균판매가격이 10~15%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이 감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이 시장 예상보다 더딘 것이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트렌드포스는 "수요가 올라오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올해 4분기엔 반등할 수 있다"며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면 가격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적인 감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메모리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은 28일(현지시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추가 감산을 시사했다. 마이크론은 당초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를 최대 75억달러로 발표했는데, 이날 최대 7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임직원 감원 계획도 밝혔다. 마이크론은 "최근 13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도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추가적인 감산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D램 시장이 과점으로 공급업체가 3개 밖에 없는데,당사를 포함한 공급사들이 엄청난 공급을 하면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며 "지금 재고량이 줄고 있고, (공급업체들이)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것을 알면 업턴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 보고 있다. 공급업체들의 공급량 축소와 수요 회복 효과가 그때쯤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AI(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첨단 제품으로 인한 반도체 호황이 2025년이 되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수요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첨단 반도체 위주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서버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수요는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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