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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에 바이든 "노 코멘트"…'정치 박해' 논란 거리두기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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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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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상황 고려해 극도로 말 아낀 듯
트럼프 4일 법원 출석 예정…머그샷 찍고 수갑은 안 찰 듯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미시시피주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가 미국을 분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후 지지자들의 시위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 저는 트럼프 기소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소가 법치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언급할 게 없다" "트럼프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며 '노코멘트'(no comment)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을 자제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미 역대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최초라는 민감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번 기소를 이끈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을 문제삼으며 "정치적 박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여론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한 행보로도 읽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미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포르노 배우 성 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 기소를 결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고자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을 통해 합의금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4일 법원에 자진 출석해 체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때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와 경호를 감안해 수갑을 차고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조 타코피나 변호사는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갑을 차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에 기소인부절차 외에 다른 것을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판사를 만나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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