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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같은 하루'...전국이 산불로 홍역, 화재 20여건 발생

머니투데이
  •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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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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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 신고된 화재 16건 달해…전국에 소각산불 특보 발령

1일 오후 전남 해남군 옥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 /사진=산림청
1일 오후 전남 해남군 옥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 /사진=산림청
이례적인 고온 현상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오늘 하루 언론에 보도된 산불만 10건이 넘는다.

1일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산불 등으로 신고된 화재는 16건이다. 진화 완료된 산불은 8건, 산불로 신고됐지만 산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 화재가 8건이다. 전날 발생해 이날까지 이어진 화재까지 포함하면 20건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신고된 화재는 모두 진화됐다.

산림청은 이날 전국에 소각산불 특보를 내렸다. 강원 영동지방은 '소각산불 경보'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소각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건조한 날씨 속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각산불 특보가 내려졌지만 이날 신고된 화재 중 쓰레기나 잡목 소각으로 발생한 사건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정문리 일원과 충남 서천군 기산면 가공리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밭이나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불이 삼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전남 해남군 옥천면 야산에서는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와 잡목 등을 태우다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가장 큰 산불은 경기 포천에서 발행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각흘봉 7부 능선 인근에서 3월30일 오후 2시30분께 발생한 불은 축구장 97개 면적(29헥타르(㏊))을 태우고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진화 후 약 5시간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불씨가 살아났고, 재발화 5시간만인 1일 오전 1시께 다시 꺼졌다. 당국은 인근 공동묘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강화에서는 꺼진 줄 알았던 산불이 닷새 만에 다시 살아났다. 이날 오전 7시18분께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장비 17대, 인력 57명이 동원해 약 1시간12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리산국립공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0.1㏊가 소실됐다. 불은 헬기 6대, 진화대원 백여명이 투입돼 50분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건도 있었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야산 농막 창고에서는 오후 2시 37분께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졌다. 농막 주인인 60대 여성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충남 서천군 장항읍 성주리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야산 중턱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부항리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1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등에서 산불이 났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6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또 지난달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6일간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11시 22분께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하리 334-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1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2, 지자체 4), 산불진화장비 19대(지휘차·진화차 8, 소방차 11)와 산불진화대원 101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 산림공무원 20, 소방 28, 기타 13)을 투입, 12시 13분에 진화 완료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3.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11시 22분께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하리 334-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1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2, 지자체 4), 산불진화장비 19대(지휘차·진화차 8, 소방차 11)와 산불진화대원 101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 산림공무원 20, 소방 28, 기타 13)을 투입, 12시 13분에 진화 완료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3.04.01.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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