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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RA 세부법안, 승자는 韓 2차전지 소재"…엘앤에프 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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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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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법안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20분 기준 엘앤에프 (157,700원 ▼15,700 -9.05%) 주가는 전일 대비 3만원(9.57%) 오른 3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모화학 (35,100원 ▼3,350 -8.71%)은 12%대, 코스모신소재 (142,000원 ▼7,400 -4.95%)는 11%대 급등 중이다.

엔켐 (54,000원 ▼3,100 -5.43%), KG케미칼 (6,700원 ▼450 -6.29%),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 나노신소재 (126,500원 ▼7,500 -5.60%) 등 주요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4~5%대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235,000원 ▼18,000 -7.11%)에코프로 (824,000원 ▼77,000 -8.55%)는 보합권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IRA 세부 법안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18일부터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 한 대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배터리에 들어간 부품 50%(2029년부터는 100%) 이상이 북미산이면 보조금의 절반인 3750달러를 받는다. 배터리에 들어간 광물의 40%(2027년부터는 8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했다면 나머지 3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세부 법안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부 지침 공개의 최대 수혜는 양극·음극의 활물질이 광물로 분류되면서 국내 생산이 가능해진 양극재·음극재 회사들"이라며 "셀(배터리 완성품) 회사들도 공급망 구축이 한결 용이해지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RA 세부 내용은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승리"라며 "향후 양극재와 음극재 등 원재료의 증설 방향성이 미국에서 한국 등 FTA 국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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