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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의류부문 영업이익 급감...눈높이 낮춰야-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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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의류부문 영업이익 급감...눈높이 낮춰야-메리츠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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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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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메리츠증권이 브랜드 철수로 인해 신세계인터내셔날 (17,870원 ▲460 +2.64%)의 사업 성과가 부진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9% 하락한 3069억원, 영업이익은 47.6% 감소한 1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류 부문에서 브랜드 이탈에 따라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의류 부문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5% 감소한 1597억원, 영업이익은 47.1% 줄어든 144억원을 추정한다"며 "대형 수입 브랜드와 판권이 만료됐고 국내 패션은 도매 소싱 제거로 외형 확대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 개선과 브랜드 다각화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견조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점은 돋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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