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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Q 실적 우려·TL은 연매출 2700억원 추정"-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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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Q 실적 우려·TL은 연매출 2700억원 추정"-상상인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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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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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22일 엔씨소프트 (173,600원 ▲3,100 +1.8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TL의 연매출 2700억원 추정이 과하지 않다고 보면서도 관련 추정은 추후 조정 가능성을 열어 뒀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액은 4788억원, 영업이익은 816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 비용의 극단적 절감으로 1분기 실적은 선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RPG 경쟁이 심화된 2분기는 벨트를 꽉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RPG 경쟁작들 출시로 리니지M이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M과 W는 시장 성장을 고려해도 트래픽 저하가 뼈아프고, 비용도 2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며 "6월 대형 업데이트로 얼마나 회복할 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TL은 PC 플랫폼으로 개발된 만큼 최근 출시됐던 모바일 MMORPG보다 퀄리티가 높을 것이고, 모바일 MMORPG 유저들을 흡수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 때문에 논란이 있는 BM(비즈니스모델)의 강도는 모바일 MMORPG보다는 약하게 개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와 BM·펫·변신·컬렉션 등에서 유사성이 짙어도, 퀄리티 높게 개발했다면 상상인증권 추정 연매출 27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모바일 MMORPG 하드코어 유저들은 당연히 해 볼 것이고, 시스템이 익숙해 오히려 적응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드코어 AAA MMORPG는 블소·아키에이지·검은사막 이후 10년만으로 국내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고 글로벌로 봐도 공성전 메인의 MMO는 희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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