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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불공정거래 세력이 시장에 발붙일 수 없도록 단호히 대응"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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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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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05.1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05.11.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불공정거래의 신속한 적발과 처벌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공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초동 대응 기관으로 사건의 빠른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촉발한 CFD(차액결제거래)사건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문제가 된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내역 분석을 마치고 합동수사팀에 통보를 했다"며 "20명 규모의 시장감시 전문인력이 총 4000개가 넘는 계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그간 거래소는 철저한 시장 감시와 이상거래 탐지 프로세스를 통해 불공정거래에 신속히 대응했다"며 "이번 주가급락 사태처럼 날로 교묘해지는 신종 주가조작에 적시 대응하기는 어렵지만, 지금부터라도 부서진 외양간을 서둘러 고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거래의 신속한 적발과 처벌을 위해 시장감시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나날이 진화하는 불공정거래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거래 적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혐의계좌들 사이의 연계성 추정기법을 다양화하는 등 매매패턴 분석 방법도 정교하게 다듬겠다"며 "업계와 학계, 연구단체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불공정거래 세력이 시장에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CFD 매매주문시 증권사가 아닌 실제 거래주체를 표기하도록 시장제도를 개선하고, 불공정거래 제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경우 제보자를 직접 면담하고 유관기관과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히 공유하면서 시장을 감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거래소는 변화하는 시장에 걸맞은 새로운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거래소의 소통과 공조 체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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