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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진다더니…"호가 올릴게요" 집주인들 변심 왜?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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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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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급매가 소진되고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집값 하락폭이 축소됐다. 금리 하락 전망이 우세해지고 대출 등 규제 완화로 갈아타기, 내집 마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점차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4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달 -0.47%로 전달 -0.78%보다 낙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55%에서 -0.34%로, 수도권은 -0.89%에서 -0.49%로 각각 내림폭이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집값 하락이 지속하고 있으나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 발생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해석했다.

송파구 래미안파크팰리스 전용 84㎡는 이달 초 14억5000만원(8층) 실거래 이후 현재 올라온 매물 최저 호가는 15억원에 맞춰졌다. 가격 차이 있는 저층(2층) 매물도 15억원을 부른다. 단지는 2021년 8월 18억1000만원에 최고가를 올린 뒤 지난달 4억2000만원 빠진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가, 한 달 만에 6000만원을 회복했다.

은평구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전용 59㎡는 지난달 실거래가 중 최고가인 8억4000만원에 1000만원 더 얹어 8억5000만원에 최저 호가가 형성됐다. 집값 상승기인 2021년 11억8500만원에 최고가를 찍었다가 올해 들어 저층은 6억9000만원, 중층은 7억8000만원까지 하락한 후 지난달 8억4000만원에 거래되자 호가가 일제히 오른 것이다.

집주인들은 집값 하락기이지만 거래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고, 집을 보러 오는 수요자도 늘면서 실거래가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본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급매는 다 팔렸다고 판단해 급매 가격으로는 절대 안 판다고 한다"며 "불과 1~2개월 전까지만 해도 수천만 원씩 가격 조정이 이뤄졌으나 이제는 많아야 1000만원 안팎 정도 깎아준다고 한다"고 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정되고 있고, 대출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들이 갈아타거나 내집 마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집값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거래량이 늘고 있고, 경매 시장에서도 가격이 올라가는 등 집값이 갑자기 떨어질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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