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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계약금 9억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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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계약금 9억 안 줘"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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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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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배우 송지효 씨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2023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들고 있다. 2023.04.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송지효씨가 전 소속사의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송씨가 우쥬록스의 전 대표 박모씨를 상대로 낸 고발장을 접수받았다. 우쥬록스는 송씨의 전 소속사다.


송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송씨 측은 고발장에서 박씨가 광고모델 계약금 약 9억원을 회사 명의 계좌로 송금받아 이를 임의로 인출하거나 송금해 사용하는 등 12억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송씨 측은 또 "계약 기간 중 광고수익금을 얻게 된다.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면 정상적인 절차로 돈을 지급해야 맞다"며 "하지만 우쥬록스 측에서는 계좌가 압류 돼 이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정산금 미지급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송지효는 지난 4월, 계약 6개월만에 우쥬록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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