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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 필요하나 너무 과하면…" 오픈AI CEO, 유럽 운영중단 경고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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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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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론회서 EU AI법 초안 내 '위험 기준' 불만 지적

오픈AI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개인정보·기술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첨단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부작용 우려로 세계 각국에서 AI 규제안 마련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챗GPT'의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에서의 영업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은 이날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현재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AI 규제안이 준수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하다면 유럽에서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우리는 (유럽의 AI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준수할 수 없다면 (유럽에서의)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며 EU가 마련한 AI법 초안에 과도한 규제가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EU의 AI법 초안이) 본질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묘한 세부 사항이 정말 중요하다"며 EU가 해당 초안에서 자사의 챗GPT와 같은 대형 AI모델을 '높은 위험' 단계로 지정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U는 현재 전 세계 최초로 AI 규제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 11일 2년 전부터 논의돼 온 'AI법' 초안을 승인했고, 이는 내달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AI법' 초안에는 AI의 위험 기준을 △최소 위험부터 △제한적 위험 △높은 위험 △허용할 수 없는 위험 등 4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차등적으로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픈AI의 챗봇 '챗GPT'와 'GPT-4' 등은 '높은 위험'으로 분류돼, EU가 요구하는 추가 안전 요건을 준수해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오픈AI 측은 자사의 AI 모델이 본질적으로 '높은 위험' 단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알트만 CEO는 EU의 강도 높은 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AI 관련 규정 및 규제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가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허위 정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트만 CEO는 지난 16일 미국 상원 개인정보·기술위원회 청문회에서도 "AI를 통한 가짜뉴스 확산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며 2024년 미국 대선 전까지 관련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가 정보를 조작하고 설득하고 상호적인 가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며 "이는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모델이 점점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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