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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505만원 벌어야 평균…1분기 빈부격차 더 커졌다"

머니투데이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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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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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1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505만원, 지출이 388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은 전년동기 대비 약 5% 오른 데 비해 지출은 11% 넘게 뛰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대출이자 비용·외식 비용 등이 치솟은 탓이다.

5분위(소득 상위 20%)의 처분가능소득(자유롭게 지출할 수 있는 소득)은 1분위(하위 20%)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빈부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상승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경상소득은 494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 근로소득(332만6000원·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8.6%), 재산소득(3만8000원·18.2%) 등은 증가했지만 사업소득(80만4000원·-6.8%), 이전소득(77만3000원·-0.9%)은 줄었다. 경조소득, 보험 탄 금액 등 비경상소득은 11만3000원으로 27.8% 증가했다.

가계지출은 388만5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소비지출(282만2000원·11.5%), 비소비지출(106만3000원·10.2%) 등은 모두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음식·숙박(40만4000원·21.1%), 교통(33만9000원·21.6%), 오락·문화(19만4000원·34.9%), 주거·수도·광열(38만8000원·11.5%) 등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37만7000원·-2.9%)에서 감소했다.

비소비지출은 이자 비용(12만4000원·42.8%), 가구 간 이전지출(28만원·6.6%),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9만3000원·20.0%) 등에서 증가했다.

"月 505만원 벌어야 평균…1분기 빈부격차 더 커졌다"

가구당 월 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99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흑자액은 116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했고 흑자율은 29.3%로 5.1%p(포인트) 하락했다. 가처분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0.7%로 전년동기 대비 5.1%p 상승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7만6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8만3000원으로 6.0%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5만8000원,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86만9000원이다.

소득 상하위 계층간 벌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소득 분위별 빈부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1분기 6.45배로 지난 1분기(6.20배)를 웃돌았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1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512만5000원으로 17.7% 뛰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양호한 고용흐름 및 전반적인 소득 증가세가 소득·분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시장소득·분배 여건이 민간을 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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