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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스1 |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서 근무하던 직원 약 7000명 중 85%에게는 정규직 및 계약직 근무를 제안했지만, 나머지 15%는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직을 제안받은 직원들은 직책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또는 12개월 동안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JP모건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직원들은 60일간의 급여와 복지혜택, 퇴직금 등을 받게 된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4월 재정 강화 등을 위한 비용 절감의 조치로 인력을 최대 25%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이후로 우리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직원들에게 투명성을 유지해 왔고, 30일 이내에 고용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정리해고 통보를 인정했다.
JP모건은 지난 1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입찰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자산 대부분을 인수했다. 인수한 자산은 대출 1730억달러, 증권 300억달러, 예금 920억달러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22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로 올해 순이자이익이 30억달러(약 3조99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행사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가 "회사 전체에 어느 정도 이익이 되고 있다"며 JP모건의 자산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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