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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따라 삼전 살 걸"…이차전지 몰빵 개미들 뒤늦은 후회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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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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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따라 삼전 살 걸"…이차전지 몰빵 개미들 뒤늦은 후회
코스피가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 개인들의 투자처가 갈렸다. 외국인은 반도체, 자동차, 엔터테인먼트를 위주로 쓸어담은 반면 개인은 이차전지에 '올인'한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삼성전자 (68,400원 ▼200 -0.29%)였다. 외국인들은 2조5770억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 (114,700원 ▼300 -0.26%)(1조2370억원), 현대차 (191,100원 ▲400 +0.21%)(3520억원), NAVER (201,500원 ▲500 +0.25%)(2680억원), 삼성전자우 (54,500원 ▲300 +0.55%)(2600억원), 기아 (81,400원 ▲500 +0.62%)(1630억원), LG전자 (100,900원 ▲200 +0.20%)(149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62,800원 ▼1,800 -2.79%)(1360억원, JYP Ent. (112,300원 ▲400 +0.36%)(910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공통적으로 올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큰 것도 있지만 엔비디아발(發)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순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한달 전 외국인 지분율이 11.93%였으나 엔터주 활황 장세에 현재 19.59%까지 늘어났다.

기관 투자자들은 실적 턴어라운드(반등)가 예상되는 종목을 주로 샀다. 기관들이 최근 1달간 가장 많이 산 주식은 NAVER로 2360억원을 사들였다. 뒤이어 LG이노텍 (244,500원 ▲2,500 +1.03%)(1840억원), 신한지주 (35,600원 0.00%)(1010억원), 현대엘리베이 (43,800원 ▲800 +1.86%)(930억원) 등이었다.

NAVER는 국내 AI(인공지능) 대표 업체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는 7월 하이퍼클로바X 공개와 함께 B2B 서비스를 시작하는 '서치GPT' 출시도 계획 중이다. LG이노텍은 증권가에서 2분기 실적이 저점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순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그에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차전지주에 베팅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에코프로 (901,000원 ▲13,000 +1.46%)로 5340억원 어치 사들였다. POSCO홀딩스 (535,000원 ▲2,000 +0.38%)(5320억원), 포스코퓨처엠 (359,500원 ▼8,500 -2.31%)(4780억원), LG화학 (496,500원 ▼8,500 -1.68%)(2100억원), 에코프로비엠 (253,000원 ▼1,500 -0.59%)(1490억원), 삼성SDI (512,000원 ▼10,000 -1.92%)(1350억원) 등도 쓸어담았다.

수익률은 외국인이 다른 투자주체에 비해 좋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가가 한달 간 각각 9.67%, 24.94% 올랐다. 반면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에코프로와 POSCO 홀딩스는 같은 기간 각각 9.52%, 2.96% 내렸다.

증권가는 외국인이 주도한 순매수세에 전체 코스피지수도 함께 올랐다고 분석한다. 코스피지수는 한달 전보다 73.98포인트(2.98%) 오른 2558.81을 기록했다. 연초 코스닥 이차전지주가 주도했던 상승기류가 코스피로 넘어갔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온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그 범위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엔 반도체 업종의 주도로 지수가 상승했고 '5월에 팔아라(Sell in May)' 우려를 극복했다"며 "과거 외국인 순매수가 다른 업종들로 확산되는 국면에서 코스피지수도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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