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33)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7분쯤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차에 태워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주차장에 혈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CCTV(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둘 간의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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