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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올린 전우원…광주시민에 공식 사죄도 "가족들 대표해 죄송"

머니투데이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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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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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7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에 참석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있다. 2023.5.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7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중항쟁 부활제에 참석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있다. 2023.5.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27)가 27일 전씨 일가 중 최초로 5·18민중항쟁 부활제에 참석해 수많은 시민이 보는 앞에서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했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부활제에 참석한 우원씨는 마이크를 잡고 "광주 시민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가족들을 대표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43년 전 우리나라 국민을 지켜야되는 국군들이 저의 할아버지에 의해 무고한 광주시민분들을 비참하게 돌아가시게 했다"며 "돌아가실 줄 알고도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온몸을 바친 분들과 모든 광주 시민들께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잘한 게 하나도 없다. 이때까지 미국에서 제 가족들의 죄를 알면서도 그대로 살아왔다"고 했다.

우원씨는 "제가 여기 있음으로써 많은 분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저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하고 기회가 됐으면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부활제는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일인 1980년 5월27일, 불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킨 오월 영령들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1984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우원씨는 이날 부활제의 주요 행사인 제례에도 참석해 1980년 5월27일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시민군들에게 큰절을 2차례 올렸다.

지난 26일 광주에 도착한 그는 28일 전남지역 주요 5·18사적지를 방문하고 29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고 정동년 5·18기념재단 전 이사장의 묘역 등을 참배하며 3박 4일간의 사죄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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