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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화를 내다니... 무안타에 분노의 헬멧 쾅!' 10K 대역투에도 불펜 방화에 날아간 6승, 팀은 아마추어급 실수로 역전패 [LAA 리뷰]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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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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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6회 투구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6회 투구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9)가 10탈삼진 역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방화에 울었다. 시즌 6승도 날아가고 말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화를 내는 모습도 잡혔다. 직선타로 아웃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헬멧을 쾅 내리치며 분을 표출하기도 했다.

LA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8로 패했다.

이날 오타니는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을 마크했다. 평균자책점도 3.05에서 2.91로 떨어트렸다. 총 투구수는 109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75개였다. 그러나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6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1패. 이날 타자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69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초 데이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오타니의 송구 실책이었다. 솔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아라에즈를 1루 땅볼로 유도하며 2아웃을 만든 오타니. 그러나 데 라 크루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구리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웬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2회부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베르티를 3구 삼진 처리한 뒤 스탈링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에드워즈를 1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2회를 삭제했다.

LA 에인절스는 2회말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월시가 볼넷을 골라낸 뒤 어셸라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1-1)

3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데이비스를 유격수 뜬공, 솔레어를 삼진, 아라에즈를 투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4회에는 2아웃까지 잘 잡은 뒤 웬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베르티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5회 또 점수를 헌납했다. 선두타자 스탈링스가 중전 안타, 에드워즈가 내야 안타를 친 뒤 데이비스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스탈링스가 3루까지 갔다. 후속 솔레어는 볼넷 출루. 아라에즈가 우전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앞서 1회 좌익수 뜬공, 3회 2루 땅볼로 각각 물러났던 오타니는 5회 스스로 실점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트라웃이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는 오타니. 그러나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도 화를 내다니... 무안타에 분노의 헬멧 쾅!' 10K 대역투에도 불펜 방화에 날아간 6승, 팀은 아마추어급 실수로 역전패 [LAA 리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가기는 아까웠다. 6회초에도 오타니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구리엘과 웬들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베르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스탈링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6회말. 오타니와 LA 에인절스 벤치의 뜻대로 됐다. 경기를 뒤집으며 오타니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준 것. 1사 후 드루리의 좌익선상 2루타와 월시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어셸라는 3루 땅볼 아웃. 여기서 왈라츠 대신 대타 타이스가 들어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바뀐 투수 반스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제 에인절스 불펜진이 리드만 잘 지켜낸다면 오타니가 승수를 따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7회초. 오타니의 승리가 날아갔다. '방화범'은 에인절스의 바뀐 투수 체이스 실세스였다. 1사 1루 상황. 두 차례 폭투로 주자 데이비스가 3루까지 갔다. 결국 솔레어가 실세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점수는 4-3이 됐다.

'오타니도 화를 내다니... 무안타에 분노의 헬멧 쾅!' 10K 대역투에도 불펜 방화에 날아간 6승, 팀은 아마추어급 실수로 역전패 [LAA 리뷰]

7회말 오타니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드루리가 볼넷을 얻어냈으나, 월시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오타니는 홈을 밟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8회 또 마운드에 오른 실세스가 2연속 볼넷을 내준 뒤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강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데벤스키가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위기를 넘긴 에인절스는 8회말 선두타자 어셸라가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양팀이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트라웃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앞서 안타가 없었던 오타니. 딜런 플로로의 투구를 잘 밀어쳤으나 유격수 앞 직선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어 중계화면상 오타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배트를 의자 쪽으로 '휙' 내던졌다. 이어 헬멧까지 벗은 뒤 의자 위에 내리치며 분을 표출하기도 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오타니의 분노였다.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에인절스의 아마추어급 플레이가 나왔다. 에인절스 벤치는 1아웃이 되자 구리엘을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대타 쿠퍼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또 다음 타자 베르티는 자동 고의 4구. 이어진 1,3루에서 스탈링스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포수 쪽으로 공이 갔고, 1루 송구가 이어지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이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아마추어급 실수가 나왔다. 알고 보니 포수가 공을 잡는 순간, 홈 플레이트를 밟지 않았던 것이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내려지며 구리엘의 득점이 인정됐다. 계속해서 햄슨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8-4까지 도망갔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타였다. 에인절스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vs LA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5월 28일 한국시간)


- 마이애미 말린스 : 조나단 데이비스(우익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율리 구리엘(1루수)-조이 웬들(유격수)-존 버티(3루수)-제이콥 스탈링스(포수)-재비어 에드워즈(중견수).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

- LA 에인절스 : 미키 모니악(좌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헌터 렌프로(우익수)-브랜든 드루리(2루수)-자레드 월시(1루수)-지오 어셸라(3루수)-채드 왈라치(포수)-잭 네토(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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