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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부채 부실, 작년말 1.7조원…올해말 3조원까지 뛴다"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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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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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연구원
/자료=한국금융연구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NPL)'이 올해 말 3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말 1조7000억원의 거의 2배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9일 '국내은행 가계대출 리스크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위원은 보고서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중 NPL 비율과 거시변수들의 계량모델을 추정하고, 이를 이용해 올해 분기별 NPL 비율을 예측했다.

NPL 비율은 지난해 4분기 0.18%에서 2023년 말 0.33%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내은행의 고정이하 가계여신이 2022년 말 1조7000억원에서 올해 말 3조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부실 증가에도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이 279조원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8조원을 상회하기 때문이다.

다만 2012년 이후 급락하던 NPL 비율이 갑자기 급등세로 전환하면서 가계대출 리스크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가계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도 14%에 육박하는 것은 우려할 지점이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 이하이고, DSR은 5~8% 수준에 그친다.

이 위원은 "은행권은 거시변수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NPL 비율변화도 예의주시하는 한편 가계대출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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