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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기여도 1위라니..." 美전문가 전원 탄식, 3200억 팀연봉 부끄럽게 만든 미친 존재감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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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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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8)이 빛날수록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초라해진다. 2억 4640만 달러(약 3272억 원) 규모의 메이저리그(ML) 전체 팀연봉 3위 팀임에도 가장 고효율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700만 달러(약 93억)의 김하성이어서다.

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메모리얼 데이(미국의 현충일 개념)를 맞아 메이저리그 전문가 4명(브래드포드 두리틀, 이준, 버스터 올니, 데이비드 쇼엔필드)과 함께 2023시즌 메이저리그 중간 점검에 들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718억 원) FA 계약,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 5000만 달러(약 4648억 원) 연장계약 등 초대형 딜을 연달아 성사하며 화제가 된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였다.

강력한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힌 샌디에이고는 53경기를 치른 현시점에서 24승 2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 7.5경기 차이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3위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내셔널리그 6개 팀 예상에서도 샌디에이고에는 회의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쇼엔필드는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에 모두 실망했으며, 그들이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부진에는 강력할 것만 같았던 타선의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천재 타자 후안 소토부터 4000억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최강 내야진으로 평가받았던 마차도-보가츠-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면면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타율 29위(0.221), 홈런 공동 12위(63개), 출루율 21위(0.315), 장타율 공동 24위(0.385), 타자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9위(7.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왼쪽부터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AFPBBNews=뉴스1
후안 소토./AFPBBNews=뉴스1
후안 소토./AFPBBNews=뉴스1

그 탓에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전문가 4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에 뽑혔다. 전문가들의 반응도 탄식이 주를 이뤘다. 쇼엔필드는 "개인적으로 시즌 전에 샌디에이고가 과장된 팀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들이 이렇게 평범하고 흥미롭지조차 못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까지만 놓고 본다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신랄한 평가를 내렸다. 샌디에이고를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예상했던 올니는 "서류상으로 괴물팀처럼 보였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훌륭한 선수가 많은 팀인데도 그들은 지나치게 일관성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수비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하성의 활약은 샌디에이고의 고액 연봉자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의 팀 내 연봉 순위는 11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29일 경기 종료 시점으로 샌디에이고 팀 내 bWAR 1위는 2.1의 김하성이다.

올 시즌 김하성의 타격 성적은 49경기 타율 0.242, 5홈런 17타점 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2, 조정OPS 100으로 딱 리그 평균 수준의 활약이다. 그러나 수비에서만큼은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출전하면서도 dWAR(defensive WAR) 메이저리그 전체 1위(1.4)로 원톱이다. 대부분 수비로 쌓은 WAR로 팀 내 1위에 오른 김하성의 존재는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공격력이 얼마나 수준 이하인지를 입증하는 증거가 됐다.

이준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샌디에이고 말고 다른 팀을 고르기는 어렵다. 소토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 약물 징계에서 돌아오고 보가츠를 계약했을 때 보통 샌디에이고 타선이 세상을 불태울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난 김하성을 높게 평가하고 싶지만, 그가 현시점에서 샌디에이고 팀 내 기여도 1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나머지 타자들이 얼마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탄식했다.

김하성이 땅볼 타구를 잡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이 땅볼 타구를 잡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이 송구 뒤 응시하는 모습./AFPBBNews=뉴스1
김하성이 송구 뒤 응시하는 모습./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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