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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케이캡 재계약과 자누비아 매출이 주가 핵심-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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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케이캡 재계약과 자누비아 매출이 주가 핵심-DS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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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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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근당건강
DS투자증권이 30일 종근당 (101,400원 ▼1,700 -1.6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주요 품목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이캡 재계약 조건과 자누비아 매출 추이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자누비아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360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도 30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 주요 품목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2021년 식약처 제재 대상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매출 회복하며 연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 재계약 조건, △자누비아 매출 추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변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은 HK이노엔 (39,750원 ▼450 -1.12%)과의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라며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된 논의는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며 재계약을 통해 계약 조건이 수정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는 자누비아의 매출 하락도 변수"라며 "올해 1분기부터 6% 약가 인하가 적용돼 매출이 감소했고 경쟁 약물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된 데에 더해 올해 9월부터는 자누비아도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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