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상장협,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 성료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장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에서 실무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양사가 공동 기획한 'XBRL 재무공시 유의사항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 회계·공시 담당자 대상으로 올해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의 XBRL 재무공시가 상장법인에 순차 적용되는 새로운 공시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현장 교육 참석이 어려운 상장회사협의회 회원사를 위해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김갑제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의 '단계적 XBRL 재무공시 선진화 방안'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XBRL의 기본개념 △XBRL 분류체계 △XBRL 구조화 △XBRL 편집기의 기본 기능과 사용 방법 등 XBRL 주석 공시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이번 설명회 실무강좌 첫 시간에 연사로 나선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센터장은 XBRL의 기본개념과 XBRL재무제표 작성과정, 국내 적용되는 XBRL Taxonomy(분류체계)의 구성을 발표했다.

다음 연사로 나선 장재성 이사는 XBRL편집기의 기본 기능과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XBRL편집기를 활용하여 주석을 작성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시연과 함께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신(新) 공시제도와 XBRL 편집기 활용방법 등과 관련해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형남 센터장은 "딜로이트 안진은 신 공시제도 도입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XBRL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재무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도 정보이용자로서의 효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점차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