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삼성전자 베트남 품질혁신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시노펙스 (9,520원 ▲240 +2.59%)가 삼성전자 MX사업부 베트남 법인에서 주최하는 '23년 품질혁신 경진대회 (SEV/T Quality Innovation Day)에서 전체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3년 품질혁신 경진대회'는 스마트폰 주력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및 고객만족에 기여하고 가장 혁신적인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시노펙스는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약 8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예선과 본선 등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제조공정 혁신, 자동화 등 제품 품질을 위한 다양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품질혁신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노펙스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PBA 자동검사 장비, 자동 인서트 장비, 자동 테이핑 장비 등을 통해 구축한 자동화 라인이 혁신적인 라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상언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협력대상회사로서 삼성전자로부터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며 "자체적인 자동화 기술팀을 운영하여 고객사에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성과로 나타났고, 실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자동화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FPCB(연성회로기판) 세정공정에 필수적인 수처리 시스템에 시노펙스에서 자체 개발한 우수한 UF멤브레인과 각종 필터를 적용하여 자동화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현지화 강화를 위해 베트남 올림픽 선수단 후원 및 베트남 사업장이 위치한 박닌 공단 인근의 학교 및 관공서에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정수시설을 기증 하는 등 다양한 CSR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