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메디데이터와 파트너십 체결.. 수주 다각화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사진 왼쪽)와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클립스비엔씨

클립스비엔씨가 최근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DM(Data Management) 사업 강화·확대를 통한 수주 다각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메디데이터의 'Rave EDC'(전자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 플랫폼) 및 'Rave RTSM'(무작위 배정 및 임상시험 의약품·기기 공급 관리 시스템) 등의 임상시험 솔루션을 도입한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 도입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정확하고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시험 과정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클립스비엔씨는 선제 확보한 DM인력을 통해 임상 데이터의 정확한 관리 및 임상시험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허가 임상과 더불어 LPS(Late Phase Study-4상, OS, RMP·PMS 등)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한 수주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메디데이터 코리아의 유재구 지사장은 "국내 유일의 CRO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클립스비엔씨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다"며 "임상시험의 필수 조건인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솔루션 기반의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해 더 효율적으로 임상시험 운영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메디데이터의 솔루션 도입과 더불어 DM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클립스비엔씨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CR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