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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분기 순손실 280억원…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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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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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분기 순손실 280억원…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
토스뱅크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이면서 출범 이후 분기 최저 손실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30일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654억원)보다 적자 폭이 절반 이상 축소됐다. 2021년 10월 출범한 이래 분기 최소 손실이다.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을 기록했다. 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자이익(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1%에서 2%p 가까이 상승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도 125억원으로 전년(24억원)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토스뱅크 측은 이 같은 실적이 모임통장,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적금 등 신상품 호조세에 힘입어 고객 수가 1년 새 2.5배 가까이 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기준 고객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 251만명에서 약 2.5배 늘어났다. 1분기 여신잔액은 9조3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이던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고 수신잔액도 1조원 늘어 22조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것은 우려할 지점이다.

올 1분기 말 연체율은 1.32%로, 1년 사이 1.28%포인트(p) 올랐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아 연체율 상승세가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42.06%로 은행권 중 가장 높다.

고정이하여신(NPL·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 비율도 1.04%로 전년 동기에 비해 1%p 올랐다.

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760억원 추가 전입하면서 1분기 기준 충당금 잔액은 2600억원대로 불었다. 토스뱅크는 "1분기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6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은행권 평균(100% 수준)을 웃도는 753.6%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1.41%p 상승한 12.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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