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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염·가뭄에 전력난…생산 기지 광둥성 비상

머니투데이
  •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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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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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 진샤강 수력발전/사진=바이두
윈난 진샤강 수력발전/사진=바이두
중국 윈난성 가뭄에 생산 1번지 광둥성이 전력난에 봉착했다.

30일 금융계 등 매체들에 따르면 톈펑증권은 최근 '서전동송(서쪽 전력을 동쪽에 보내다)' 보고서에서 "윈난 전력이 빠듯한 상황, 광둥 전력 공급 문제 어떻게 봐야 하나?"라며 윈난과 광둥 일대 전력난 문제를 짚었다.

폭염과 가뭄에 윈난성 수력발전소 가동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전력의 상당부분을 의존하는 광둥성에 전력난이 현실화했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지난해 윈난성은 생산 전력의 38%인 1436억4800만kWh를 광둥성, 구이저우성 등 동쪽으로 보냈다. 특히 광둥으로 보낸 전력만 1221억20만kWh로, 전체 외부 송전량의 85%를 차지했다. 광둥은 연간 필요한 전력의 3분의 1을 윈난성에 의존한다.

윈난성은 전력 설비의 72.3%를 수력이 차지하고 있다. 수량이 발전 용량을 결정하는 구조에서 4월 윈난성 강수량이 16.9mm로, 전년 동기 대비 71%가 줄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기간 윈난성 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줄었다.

30일만 해도 윈난성 시솽반나 최고 기온이 40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인근 쓰촨성 역시 판즈화시 최고 기온이 42도까지 치솟는 등 이곳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쓰촨과 윈난의 전력난으로 광둥성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중국 산업 전반에 공급난 우려가 커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화력 발전소 가동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2030년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겠다는 중국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톈펑증권은 광둥성 전력난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고 경고했다. 이 증권사는 "6~8월은 광동성 전력소비의 계절적 피크"라며 "그러나 윈난성 송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후 윈난성 수력발전이 광둥성 전력수급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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