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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영화 '톰과 제리'(2021) 스틸컷 |
중국 매체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지서우에서 4세 남자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 26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추락한 아이는 온몸에 다발성 골절을 입고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갔고, 들고 있던 우산이 낙하 속도를 낮춘 덕분이었다. 무엇보다 추락 도중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됐다.
사고 당시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던 할머니는 아이의 누나를 데리러 나가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고, 아이는 만화 영화 '톰과 제리'에 등장하는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매체는 "만화나 게임에서 비현실적인 장면이 나오는 건 불가피하다"며 "이를 본 아이들이 흉내를 내다 다치거나 죽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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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웨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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