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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났나?" 새벽 깨운 경보발령…사건의 재구성, 알고보니

머니투데이
  • 박종진 기자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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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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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31일 새벽 남쪽으로 발사체를 쏘면서 이른 시간 국민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면서 위급 재난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여는 한편 경계경보를 잘못 발령했다며 서울시에 긴급 수정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문을 통해 "안보상황점검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전날 북한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필요에 따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 회의가 즉각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사실상 실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직후인 5월25일과 11월2일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있을 때였다. 취임 보름 만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울릉도를 향하는 등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해왔다.

이번에는 이보다 급이 낮은 안보실장 주재의 NSC 상임위 회의도 당장 열리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전 6시41분쯤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출근하던 시민들은 멈춰 서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아직 집에 있던 시민들은 어디로 대피해야하는지 몰라 당황하는 상황이 각 가정마다 벌어졌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딸 김주애는 현장에 함께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라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딸 김주애는 현장에 함께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라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서울시에 빨리 경계경보 발령을 수정하라고 했다"며 "서울시가 문자를 잘못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3분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재난 문자를 다시 보냈고 이어 서울시는 오전 7시25분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고 안전 안내문자를 재차 보냈다.

한편 일본도 이날 새벽 경보시스템을 발령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J-ALERT(오전 전국 순시 경보 시스템)을 발령하면서 "북한에서 오키나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국제항행경보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첫 정찰위성 로켓의 '예상 낙하 구역' 가운데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은 태안반도와 210여㎞, 제주도와 240여㎞ 거리인 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북한 정찰위성 발사 도중 각각 1단 로켓, 페어링(위성 덮개)이 분리되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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