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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헌금 189억" 만국교회 잦은 요구…목사들 펜트하우스 거주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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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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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사진=MBC 'PD수첩'
신흥 종교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이하 만국교회)이 지난해 헌금 등으로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국교회는 이재록 목사가 위임목사로 있는 만민중앙교회의 분파다.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에 대한 상습 준강간, 상습 준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되면서 교회가 분열되자, 이재록 목사의 쌍둥이 딸 목사가 새롭게 설립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만국교회는 주일헌금과 십일조 헌금, 특별헌금 등으로 1년에 130일 넘게 헌금을 걷고 있다.

특히 특별헌금을 지나치게 자주 요구했다고 한다. 한번은 이재록 목사가 구속된 날 우박이 떨어졌다며 '우 박사건 기념일'을 만들어 특별헌금을 걷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부 헌신 예배에서 모인 금액이 하루에 24억원을 넘긴 적도 있다고 한 신도는 전했다.

PD수첩이 확인한 만국교회의 지난해 수입은 187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대표 목사인 쌍둥이 목사는 따로 받는 헌금도 있다고 한다. 두 목사의 부동산 재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에 각각 고급 아파트와 펜트하우스를 보유했으며, 서울 용산구 고급 주상복아파트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월세는 1600만원에 이른다.

쌍둥이 목사는 신도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통제하며 자신들의 권위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 신도는 TV를 보는 것은 물론, 이성교제, 가족 간 최소한의 역할도 허락되지 않았다며 "할머니가 토요일에 돌아가셔서 일요일에 장례를 치러야 했다. 그런데 목사가 '주일을 지키라'며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사진=MBC 'PD수첩'
/사진=MBC 'PD수첩'

PD수첩 측은 만국교회의 자금이 한 연예기획사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발견했다고도 했다.

한 신도는 "교회 설립자인 쌍둥이 목사는 유명 뮤지컬 배우의 해외 콘서트장에 가는 것은 물론, 이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그룹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획사 전 직원도 "회사에 같은 종교에 다니는 직원들이 있다. 아이돌그룹에도 종교 교인과 관련된 애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기획사 측은 만국교회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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