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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오염수, 韓·美·佛 교차검증…추가핵종 검출 안돼"

머니투데이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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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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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별도 시료 채취해 '日방사성 핵종 분석법' 검증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31일(현지시각)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 사진=IAEA(국제원자력기구)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31일(현지시각)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 사진=IAEA(국제원자력기구)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방사성 핵종 분석법을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비롯해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실 등에서 교차 검증한 결과다.

IAEA는 31일(현지 시각) 72쪽 분량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 보고서를 이같이 공개했다. IAEA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 별도 시료를 채취해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지 과학적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간 보고서로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도쿄전력은 오염수 샘플 측정과 관련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으며 샘플을 수집하는 절차에서도 적절한 방법론적 기준을 따르고 있었다"며 "도쿄전력과 독립적으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IAEA와 미국·프랑스·한국 등 연구기관 분석 결과에서도 (삼중수소 외) 추가적인 방사성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만들어진 오염수를 현재 1068개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오염수에는 방사성 핵종 60여종이 포함돼 있으며 약 133만톤(t)에 달한다. 일본은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방사성 핵종을 제거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는 30여년간 해양방류를 통해 바닷물로 희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은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ℓ(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올해 7월부터 방류를 계획 중이어서 IAEA에 검증을 받고 있다.

IAEA는 "보고서는 IAEA의 안전성 검토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데이터는 투명하고 엄격한 과학적 프로세스를 통해 도쿄전력의 분석 성능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이와 별개로 우리나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도쿄전력으로부터 ALPS 입출구 농도분석 결과와 오염수 흡착재 교체 시기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시찰단은 이를 토대로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그 결과를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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