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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구심점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 솔루션, 플랫폼, 디바이스까지 수직계열화를 달성했다"며 "올해 7~8월 중 공개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는 해외 빅테크 모델과 비교할 때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더 많아 현지화에 앞서 있다"며 "이미 전작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다수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용해온 경험이 있어 사업화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사업은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축을 구성 중"이라며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필두로 하는 미래 먹거리 부문에만 연간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대백화점,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0여개의 기업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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