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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
1일 9시 코스피 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119,400원 ▲7,100 +6.32%)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56%) 오른 9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컨테이너 적재량)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되는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선주사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전망도 밝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잉여현금을 감안하면, 연말 배당 개시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 상승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연스러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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