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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수십곳 뒤져 살인범 찾았다…경찰청장,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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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수십곳 뒤져 살인범 찾았다…경찰청장, 표창 수여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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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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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1
# 지난 6일 심야시간대에 살인 피의자가 차량을 이용해 경북 지역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경남경찰청의 공조요청이 경북경찰청 112상황실로 전달됐다. 112상황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경북경찰청 산하 영천경찰서는 피의자가 도주차량을 버리고 택시에 탄 사실을 파악하고 택시 하차지점을 확인했다. 이에 영천시 CCTV 관제센터는 곧바로 영상 분석에 들어갔고, 인근 모텔촌으로 피의자가 도주해 숨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영천경찰서 형사팀 전원은 모텔촌으로 출동했고, 탐문 끝에 피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강력범죄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윤 청장은 신속한 협조와 총력 대응을 통해 살인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상황관리 부서를 찾아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을 대표해 경상북도경찰청 상황 1팀장 민문기 총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중요 범죄 범인 검거에 공적을 세운 수사관은 특진 임용됐다. 경상북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김희준 경감은 사측에 협박을 가해 수수료 인하 합의서 작성을 강요한 화물연대 노조 집행부 9명을 검거한 공으로 이날 특진했다.

윤 청장은 112상황실 소속 직원들을 격려하며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번 사례와 같이 신속하고 기민하게 골든타임을 지켜내어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함으로써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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