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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물납주식 5.5조 보유"…5년간 2000억 매각

머니투데이
  • 세종=유재희 기자
  •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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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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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명섭 기자 =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향년 54세 나이로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2022.3.2/뉴스1
(성남=뉴스1) 김명섭 기자 =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향년 54세 나이로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2022.3.2/뉴스1
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국세물납증권(상속세로 납부한 비상장증권)이 총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상속세분 물납주식 4조7000억원이 포함된 규모다.

캠코는 지난 5년간 물납주식 2000억원어치를 매각하는 등 현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수 부족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물납증권 매각이 재정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다.


넥슨 4.7조 빼고도…국고에 물납주식 8000억 쌓여


[단독] "물납주식 5.5조 보유"…5년간 2000억 매각
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세물납증권은 금액은 5조5000억원(324건) 수준이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비상장주식·부동산 등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상속 관련 NXC(넥슨그룹 지주사)가 납부한 비상장주식(4조7000억원 규모)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를 제외하면 정부가 쌓아놓은 물납 비상장증권 규모는 8000억원 수준이다.

김 창업자의 유족들은 연초 물려받은 지분의 일부를 상속세로 물납했다. 기획재정부는 NXC 전체 지분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 국세청은 관련 지분 가치·신고금액 등을 검토, 물납금액을 4조7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NXC 관계자는 "정부의 가액에 따라 적법하게 물납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유정현 이사(고 김정주의 배우자)의 NXC 상속분이나 기타 자산 등 처리해야 할 상속세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상속세 완결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캠코, 5년간 1953억 팔았다…재정에 보탬될까


캠코/ 사진=뉴스1
캠코/ 사진=뉴스1


기재부는 넥슨의 상속세 물납 분을 위탁 기관 캠코를 통해 매각한다. 캠코는 온라인 공공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물납증권을 공개 입찰한다. 통상적인 연간 입찰 시점은 9월, 11월, 1월이다.

캠코 관계자는 "물납 건을 수탁받더라도 공매 절차가 언제 잡힐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납세자·세무서 등의 의견 등에 따른 공매 보류 등 여러 변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이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향후 국고에 보탬이 된다. 캠코가 지난해 매각한 비상장증권은 372억원이다. 2018년~2022년 기간동안 매각된 비상장증권은 1953억원이다.

올해 1~4월 누계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조9000억원 감소했다. 세수 결손에 따라 정부의 대규모 예산 불용까지 우려된다.

그동안 기재부는 국세물납증권이 조기에 세입으로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신속한 매각 절차 방안을 추진해왔다. 캠코도 투자형 매각 제도(물납주식 수요 다변화·기업가치 제고)를 도입했다.

예컨대 TKG태광(구 태광실업) 등을 주요 우량물납기업으로 선정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TKG태광은 고 박연차 회장이 사망한 뒤 박주환 회장 등 유족들이 상속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 약 6000억원의 절반 수준을 비상장주식으로 물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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